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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이제 AI가 초 단위로 잡아냅니다

  • 작성일 : 26.07.24
  • 조회수 : 54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이제 AI가 초 단위로 잡아냅니다 — 시세조종·부정거래 처벌과 대응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2년, 금융당국은 40여 건을 조사해 30여 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했습니다. 혐의자 25명, 사건당 부당이득은 평균 14억원 수준이었습니다. '경주마', '가두리', '펌프 앤 덤프' 같은 코인시장 특유의 시세조종이 주요 표적이 되었습니다.

주목할 점은 단속 방식입니다. 금융당국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기반 시장감시 체제를 구축해, 초 단위 시세조종과 혐의 구간을 자동으로 잡아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걸리지 않겠지"가 통하지 않는 환경이 된 것입니다. 이 글은 어떤 행위가 불공정거래로 처벌되는지, 처벌 수위는 어떤지, 그리고 조사 통보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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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사업자·형사 규제 대응 · 뉴로이어 가상자산 규제대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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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기

"소액이라 괜찮겠지"가 가장 위험한 착각입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는 부당이득이 5억원만 넘어도 3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이라는 무거운 법정형이 적용됩니다. 여기에 부당이득의 최대 2배 과징금까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습니다. AI 감시로 초단기 시세조종까지 자동 적발되는 만큼, 사후 대응보다 사전에 위법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가상자산 불공정거래란 — 세 가지 유형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시세조종행위, 부정거래행위를 3대 불공정거래로 규정하고 있습니다(제10조). 자기발행 코인의 매매 등도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2024년 7월 19일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가상자산 이용자의 권익 보호와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 법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강력한 형사처벌 규정입니다. 자본시장법이 주식시장의 시세조종을 처벌하듯, 이제 가상자산시장에도 같은 수준의 규제가 자리 잡은 것입니다.

유형내용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중요정보를 이용해 매매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행위
시세조종매매가 성황을 이루는 것처럼 잘못 알게 하거나 시세를 인위적으로 변동시키는 행위
부정거래부정한 수단·계획·기교를 쓰거나 허위·부실 표시로 타인을 오인시켜 이익을 얻는 행위
초국경성에도 대응
이 법은 국외에서 이루어진 행위라도 국내에 영향을 미치면 적용됩니다(제3조). 실제로 금융당국은 해외거래소와 협조해 거래내역 자료를 입수·조사하는 등, 해외를 경유한 시세조종에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외거래소를 썼으니 안전하다"는 생각은 통하지 않습니다.

2. 실제 적발 수법 — 경주마·가두리·펌프앤덤프

금융당국이 실제 적발한 사건은 초단기 시세조종(경주마·가두리), API를 악용한 단기 시세조종, 발행재단·해외거래소를 연계한 대형 시세조종, SNS 허위정보를 이용한 부정거래 등입니다.

법 시행 2년간 고발·통보된 30여 건은 대부분 시세조종이었고, 일부 부정거래가 포함됐습니다. 코인시장 특유의 수법들이 표적이 되었는데, 주요 유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수법방식
경주마가격상승률이 초기화되는 특정 시간대에 주문을 집중해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만든 뒤 매수세를 유인
가두리입출고가 일시 차단된 상황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린 뒤 보유 물량을 처분
API 시세조종API 키를 대여받아 고빈도 매수·매도·허수주문으로 시세를 견인
펌프 앤 덤프대형 고래가 막대한 자금으로 가격을 띄운 뒤(pump) 고점에 매도(dump)
SNS 부정거래발행관계자가 코인을 선매수하고 SNS에 허위정보를 올려 매수세를 유인한 뒤 전량 매도
특히 밈코인 사안이 부정거래로 다수 적발되고 있습니다. 발행관계자가 코인을 미리 사둔 상태에서 "곧 대형 거래소 상장", "유명인 참여" 같은 허위정보를 SNS에 퍼뜨려 매수세를 모은 뒤 전량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구조에 홍보·마케팅으로 가담하는 것만으로도 부정거래의 공범으로 평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처벌 수위 — 부당이득에 비례해 무거워진다

불공정거래는 1년 이상 유기징역에, 부당이득의 3~5배 벌금이 병과됩니다. 부당이득 5억원 이상이면 3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되고, 별도로 과징금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9조(벌칙)

① 제10조를 위반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또는 그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액의 3배 이상 5배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한다. (이익 또는 회피손실액이 없거나 산정 곤란 시 등에는 벌금 상한을 5억원으로 한다.)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9조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형이 단계적으로 가중된다는 점입니다. 자본시장법의 시세조종 처벌 구조와 동일합니다.

부당이득 규모법정형
5억원 미만1년 이상 유기징역 + 이익의 3~5배 벌금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3년 이상 유기징역
50억원 이상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

실제로 법 시행 2년간 고발·통보된 사건의 부당이득은 평균 14억원 수준이었고, 5억~50억 구간이 8건, 50억 이상이 1건이었습니다. 대부분이 형사처벌이 가중되는 구간에 해당했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더해 금융당국은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과징금을 별도로 부과할 수 있으며(제17조, 부당이득의 2배 이하), 실제로 부당이득을 상회하는 수준(125~165%)의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습니다.

'부당이득'은 단순히 번 돈이 아니라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이나 회피한 손실을 포함해 산정되며, 그 계산 방식에 따라 적용 형량 구간이 크게 달라집니다. 실무에서는 이 부당이득 산정을 다투는 것이 방어의 핵심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AI 시장감시 — 초 단위로 잡아내는 시대

금융당국은 실시간 시장 모니터링과 AI 기반 감시 체제를 구축해, 초 단위 시세조종 분석과 혐의군·혐의구간 자동 적출 기능으로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포착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시세조종을 사후에, 그것도 제보나 민원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금융당국은 지능화되는 불공정거래에 대응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하고, 시세조종 초(秒)단위 분석혐의군·혐의구간 자동 적출이 가능한 AI 감시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불공정거래가 시도되는 종목을 조기에 포착해 신속히 조사를 완료하는 역량이 크게 높아진 것입니다.

거래소 차원의 감시도 강화됐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는 이상거래 적출기준을 마련해 상시 감시하고, 적출 시 금융·수사당국에 통보·신고하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불공정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거래는 이용자에게 사전 경고하고, 반복 시 주문을 제한하는 예방 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규제 방향

2단계법(디지털자산법)에서 규제가 더 강해집니다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에 준하는 제도를 가상자산시장에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불법이익 은닉을 막기 위한 계정·계좌 지급정지 제도, 위법행위 조기 적발을 위한 불공정거래 신고·포상금 제도 등이 2단계법(디지털자산법)에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 공백을 노린 행위가 설 자리는 계속 좁아지고 있습니다.

5. 조사·수사 통보를 받았다면

불공정거래 사건은 부당이득 산정, 고의·목적성, 정상적 거래와의 경계가 승부처입니다. 금융당국 조사 단계부터 대응 방향을 잡아야 하며, 초기 진술과 자료 제출이 이후 형사재판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사건은 금융당국(금융위·금감원)의 조사에서 시작해, 수사기관 고발·통보를 거쳐 검찰 수사·기소, 형사재판으로 이어집니다. 각 단계마다 대응의 초점이 다릅니다. 특히 조사 초기 단계에서 제출하는 자료와 진술이 이후 전체 사건의 방향을 좌우하므로, 조사 통보를 받은 시점부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어의 핵심 쟁점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 부당이득 산정입니다. 형량 구간이 부당이득 규모로 갈리므로, 이익 산정 방식과 인과관계를 다투는 것이 형량에 직결됩니다. 둘째, 고의·목적성입니다. 시세조종은 '매매를 유인할 목적', 부정거래는 '부정한 수단' 같은 주관적 요건이 요구되므로, 정상적 투자·거래였다는 점을 다툴 여지가 있습니다. 셋째, 정상 거래와의 경계입니다. 고빈도 매매나 대량 주문 자체가 곧 시세조종은 아니므로, 통상적 거래 전략과의 경계를 사실관계로 짚어야 합니다.

불공정거래 조사 대응 6단계

조사·수사 통보를 받은 순간부터, 순서대로 짚어 보는 흐름

  1. 혐의 유형 파악 — 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중 무엇인지, 어떤 거래가 문제인지 정확히 확인합니다.
  2. 거래내역 확보·분석 — 문제 된 기간의 주문·체결·API 로그 등 거래 데이터를 확보해 흐름을 재구성합니다.
  3. 부당이득 산정 검토 — 당국이 산정한 이익·회피손실의 근거를 점검하고 다툴 지점을 찾습니다.
  4. 고의·목적성 검토 — 정상적 투자·거래였다고 볼 사정이 있는지, 주관적 요건을 다툴 수 있는지 분석합니다.
  5. 진술·의견서 설계 — 조사 단계 진술과 변호인 의견서를 일관된 논리로 준비합니다.
  6. 형사 단계 전략 연결 — 검찰 수사·기소, 재판으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초기부터 방향을 정합니다.

관련 법령 한눈에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0조(불공정거래행위 등 금지) —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등을 금지한 조항 — 국가법령정보센터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7조(과징금) — 불공정거래로 얻은 이익·회피손실의 2배 이하 과징금을 정한 조항 — 국가법령정보센터
  •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제19조(벌칙) — 1년 이상 징역과 부당이득 3~5배 벌금, 부당이득 규모별 가중처벌을 정한 조항 — 국가법령정보센터
뉴로이어의 대응

거래 데이터와 법리를 함께 읽는 가상자산 규제 대응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사건은 부당이득 산정과 거래 데이터 해석이 형량을 가릅니다. 뉴로이어 가상자산 규제대응팀은 규제가 자리 잡기 전부터 이 분야의 자문을 수행해 왔으며, 주문·체결·API 로그 같은 거래 데이터를 법리에 대입해 정상 거래와 시세조종의 경계, 부당이득 산정의 다툼 지점을 짚습니다. 금융당국 조사 단계부터 형사재판까지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해 대응합니다.

담당 변호사

최동준파트너변호사

가상자산사업자·형사 규제 대응 전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특금법 등 코인 규제 사건에서 거래 데이터와 법리를 함께 분석해, 불공정거래 조사부터 형사 대응까지 설계합니다.

#가상자산사업자 #코인 형사·규제 #명예훼손·모욕 #저작권·지식재산권 #인플루언서·MCN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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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관련 사례·칼럼

가상자산 규제와 형사 대응을 다룬 뉴로이어의 사례와 칼럼입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관련 많이 묻는 질문

가상자산 시세조종도 주식처럼 처벌되나요?

네. 2024년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시세조종·부정거래·미공개정보 이용을 불공정거래로 규정하고, 자본시장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처벌합니다. 1년 이상 유기징역에 부당이득의 3~5배 벌금이 병과되고, 부당이득 규모에 따라 형이 가중됩니다.

해외 거래소에서 한 거래도 처벌 대상인가요?

국외에서 이루어진 행위라도 국내에 영향을 미치면 이 법이 적용됩니다(제3조). 실제로 금융당국은 해외거래소와 협조해 거래내역을 입수·조사하고 있어, 해외거래소를 경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처벌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경주마', '가두리'가 무엇인가요?

모두 코인시장 특유의 시세조종 수법입니다. 경주마는 가격상승률이 초기화되는 시간대에 주문을 집중해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 만들어 매수세를 유인하는 방식이고, 가두리는 입출고가 차단된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린 뒤 물량을 처분하는 방식입니다. 둘 다 시세조종으로 처벌 대상입니다.

밈코인 홍보만 도와줬는데 문제가 되나요?

발행관계자가 코인을 선매수한 뒤 허위정보로 매수세를 유인해 전량 매도하는 구조라면 부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고, 그 과정에 허위정보 유포나 매수 유인으로 가담하면 공범으로 평가될 여지가 있습니다. "단순 홍보였다"는 사정만으로 안심하기 어려우므로 사전에 구조를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당이득이 얼마부터 무겁게 처벌되나요?

부당이득 5억원 이상이면 3년 이상 징역,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됩니다. 5억원 미만이라도 1년 이상 징역에 이익의 3~5배 벌금이 병과되므로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부당이득 산정 방식이 형량을 좌우하는 핵심 쟁점입니다.

고빈도 매매나 대량 주문은 무조건 시세조종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고빈도 매매나 대량 주문 자체가 곧 시세조종은 아니며, '매매를 유인할 목적' 같은 주관적 요건과 인위적 시세 변동이 함께 인정되어야 합니다. 정상적 투자·거래 전략이었다는 점을 사실관계로 다툴 여지가 있어, 통상 거래와의 경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징금과 형사처벌을 모두 받나요?

불공정거래에는 형사처벌과 별개로 부당이득의 2배 이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제17조). 다만 동일한 위반행위로 벌금을 부과받은 경우에는 과징금에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당이득을 상회하는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된 사례도 있습니다.

금융당국 조사 통보를 받았습니다.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먼저 어떤 거래가 어떤 혐의로 문제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기간의 거래내역과 로그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조사 단계의 진술과 자료 제출이 이후 형사 절차 전체의 방향을 좌우하므로, 초기부터 대응 전략을 세우고 전문가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AI가 초 단위로 잡아내는 시대, 사전 점검이 최선의 방어입니다

불공정거래 사건은 부당이득 산정과 거래 데이터 해석이 형량을 가릅니다. 조사 통보를 받았다면 초기 대응이 결정적입니다. 금융당국 조사·수사 통보를 받으셨다면, 진술 전에 먼저 상담하세요.

변호사 상담은 유료로 진행됩니다. 사안의 구체적 사정에 따라 대응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 글은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특정 사건에 대한 법률 자문이나 결과 보장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가상자산 불공정거래의 성립과 처벌·과징금은 개별 사안의 사실관계와 부당이득 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실제 대응 전에는 사안에 맞는 개별 상담을 권해 드립니다.

인용 법령·자료 ·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제10조·제17조·제19조 (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law.go.kr)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보도자료(2026. 7.)

작성 2026-07-16 · 담당 최동준 파트너변호사(가상자산사업자·형사 규제 대응) · 뉴로이어 법률사무소 가상자산 규제대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