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입니다. OOO건으로 조사받으셔야 하니 출석해주세요." 한 통의 전화로 평범했던 일상이 무너지는 순간입니다. 순간의 호기심이나 잘못된 판단으로 **디지털 성범죄** 혐의를 받게 되면, 극도의 공포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징역이나 벌금 외에 '신상공개'와 같은 무서운 **성범죄 보안처분**이 뒤따를 수 있기에, 안일한 대응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통매음, 아청법, 카촬죄** 등 대표적인 혐의에 대해 피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대응 전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내가 받는 혐의, 정확히 알고 대응해야 합니다.

**디지털 성범죄**는 그 유형에 따라 성립요건과 처벌 수위가 완전히 다릅니다. 내가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대응의 첫걸음입니다.

2. 디지털 성범죄 경찰조사,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모든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성패는 첫 **디지털 성범죄 경찰조사**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휴대폰이나 PC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여 모든 증거를 확보합니다.

이 과정에서 섣불리 혐의를 부인하거나, 혹은 당황하여 모든 것을 인정하는 진술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삭제된 데이터까지 복구되는 포렌식 과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사실과 불리한 사실을 구분하여 일관되게 진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징역보다 무서운 '성범죄 보안처분'

피의자들이 징역이나 벌금보다 더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성범죄 보안처분**입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되면 형사 처벌과 별개로 다음과 같은 부가 처분이 내려져 사회생활에 치명적인 낙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고지
•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최대 10년)
• 전자발찌 부착 및 비자 발급 제한

이러한 **성범죄 보안처분**을 피하는 것이 법적 대응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이며, 이를 위해서는 초기 수사 단계부터 **디지털 성범죄 변호사**의 체계적인 조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