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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끌려고 5·18 왜곡 게임 제작했다"…고교생들 검찰 송치

  • 작성일 : 24.12.16
  • 조회수 : 128

5·18 왜곡 게임 제작자는 고등학생 2명 실태 알린 초등학생 "다시는 상처 주는 게임 나오지 않길"

JTBC는 지난 5월 초등학생들이 많이 하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한 게임에 대해 연속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이 게임을 제작한 고등학생들을 5·18 왜곡 처벌법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광주 5.18민주화운동 왜곡 게임 '그날의광주' 〈사진=JTBC 보도 화면〉
광주 5.18민주화운동 왜곡 게임 '그날의광주' 〈사진=JTBC 보도 화면〉

 1980년 5월 광주 금남로를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재현한 게임 '그날의 광주'는 지난 2월부터 본격 인기를 끌었습니다. 회원 수가 한때 1만 5000명을 넘었습니다.

게임 내용을 보면, 군인과 경찰이 된 이용자들이 달아나는 시민을 향해 총을 쏘고 곤봉을 들고 쫓아갑니다. 15만원을 내면 북한군으로 게임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군이 침투했다는 땅굴을 따라가면 인공기와 북한 노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역사의 아픔과 가짜뉴스를 바탕으로 설계된 이 게임 제작자는 고등학생 두 명입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끌고 싶어서 왜곡 게임을 만들었다"고 진술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메타버스 게임은 자극적일수록 회원이 늘고 돈도 더 모이는 구조입니다.

광주 5.18민주화운동 왜곡 게임 '그날의광주' 〈사진=JTBC 보도 화면〉광주 5.18민주화운동 왜곡 게임 '그날의광주' 〈사진=JTBC 보도 화면〉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허위사실 유포를 금지하는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 위반 혐의로 해당 고등학생 두 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런 실태는 초등학교 6학년 이호진 군이 JTBC에 제보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당시 호진 군은 "5.18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게임을 유족들이 보면 화날 것 같아서 언론에 제보했다"고 했습니다.

호진 군은 오늘(16일) "요즘은 이런 역사왜곡 게임이 안 보이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다시는 유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게임이 나오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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